초보 블로거의 하루 – 대표 블로그 설정기
티스토리 초보 블로거가 직접 겪은 실전기와 함께, 대표 카테고리의 의미와 추천 명칭까지 정리했습니다.
블로그를 쓰는 일이란, 사소한 걸 하나 알아내는 데도 반나절이 걸리는 일이다. 오늘은 대표 블로그를 설정해 보기로 했다. 이유는 간단하다.
"대표 블로그를 설정하면 노출에 도움이 된다더라."
이 한 줄짜리 귀동냥에서 시작된 실전이었다.
✅ 대표 블로그 설정이란?
대표 블로그는 쉽게 말해 블로그 안에서 가장 주력하는 카테고리를 상단에 고정 노출시키는 기능이다. 티스토리는 한 블로그 안에 다양한 카테고리를 만들 수 있는데, 그중 최대 3개의 글을 대표 블로그로 지정할 수 있다.
이 기능을 활용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.
효과설명
상단 노출 | 최신 글과 관계없이 블로그 메인에 항상 고정되어 노출됨 |
콘텐츠 강조 | 핵심 주제를 알릴 수 있음 (브랜딩 효과) |
유입 유도 | 눈에 띄는 이미지와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음 |
🛠 설정 과정 중 겪은 일
처음엔 글을 올려놓고, 고유주소를 복사해서 대표 콘텐츠 설정란에 붙여 넣었다. 그런데 클릭해 보니404 오류.
왜지? 왜 연결이 안 되지?
알고 보니 고유주소는 "문자열 전체를 복사해서 붙여넣어야" 했다. 줄여 쓴 주소나 부분 복사로는 연결되지 않는다.
또 하나, 고유주소를 수정하려면 발행 직전의 화면에서만 가능했다. 글을 다 쓰고 나서 수정하려고 했더니 이미 늦은 상태였다.
결국 반나절만에 알게 된 진실: '고유주소' 메뉴는 없고, '발행 전 URL'에서만 수정 가능.

📸 대표 블로그 설정 후 화면
대표 블로그를 설정하면 이렇게 상단에 커다란 이미지와 함께 노출된다.
- 제목과 썸네일은 설정 시 직접 입력 가능
- “바로가기” 버튼이 생겨 클릭 유도 가능
- 글 3개까지 슬라이드형으로 등록 가능
👉 지금은 1번 슬롯에 '참송이버섯 시식기', 2번에 '전기요금 가이드', 3번엔 '단순포진 vs 대상포진' 글을 걸어두었다.
🧭 대표 블로그 카테고리 구성 – 왜 이 3개인가요?
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, 나는 내가 쓰고 싶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고민했다.
막연히 '일상도 쓰고 싶고, 병원에서 겪은 일도 나누고 싶고, 생활 꿀팁도 기록하고 싶다'는 생각.
그래서 대표 블로그 카테고리는 아래 세 가지로 잡았다:
① 일상
가장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는 영역.
일상 속 작은 발견이나 시식기, 여행기처럼 감정과 경험이 녹아든 글들이 여기에 속한다.
→ 참송이버섯 시식기가 대표 콘텐츠.
② 의학
병원에서 일하는 나의 배경이 고스란히 반영된 카테고리.
단순한 의학 정보 전달이 아니라, 환자 입장에서 쉽고 따뜻하게 풀어주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.
→ 단순포진 vs 대상포진 글로 대표 설정.
③ 생활정보 → 실생활 팁 모음 (변경 예정)
이건 조금 고민이 많았던 영역이다.
전기요금, 정부 정책, 복지 제도, 에너지 절약처럼 당장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묶고 싶었지만
“생활정보”라는 이름이 너무 두루뭉술했다.
그래서 좀 더 구체화된 이름으로 ‘실생활 팁 모음’ 혹은 ‘정보와 팁’ 등으로 조정할 계획이다.
→ 전기요금 10만 원 시대 글이 대표 콘텐츠.
결국 이 3가지는 ‘내가 진심을 담아 꾸준히 쓸 수 있는 글’이라는 기준에서 선택된 카테고리들이다.
글마다 색깔은 다르지만, 결국 ‘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’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같다.
✍ 마무리
블로그는 쓰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.
하나를 아는 데도 한나절이 걸리지만, 알고 나면 다음엔 10분도 안 걸린다.
대표 블로그 설정도 그랬다.
이제는 말할 수 있다. 대표 블로그는 단순 고정이 아니라, 블로그의 얼굴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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